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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을 이어가며 누적 관객 250만 명을 넘어섰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말 관객 22만여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고, 개봉 이후 4주 연속 주말 1위를 지켰다. 치이카와의 장기 흥행 속에 브래드 피트 주연작과 한국 영화, 일본 애니메이션 재개봉작도 관객 경쟁을 이어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지난 주말인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22만1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 기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9월 30일 개봉한 이 작품은 4주째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약 258만3000명으로 집계돼 25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같은 기간 약 16만2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알래스카의 외딴 지역에 고립된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과 은퇴한 군견이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극한 상황에서 인간과 군견이 함께 생존을 모색하는 설정이 중심을 이룬다.
이선빈과 유재명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은 주말 관객 약 4만4000명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만들기 위해 외부와 단절된 장소에서 40일 동안 합숙하는 출제위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 약 4만1000명의 관객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홍련의 화살’은 재개봉작으로 약 3만 명이 관람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2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19.6%로 1위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은 약 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4일 개봉하는 김정훈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최종면접’은 예매율 17.6%, 예매 관객 약 3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최종면접에 오른 여섯 명의 취업준비생이 서로의 비밀이 담긴 봉투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같은 날 개봉 예정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는 예매율 9.6%, 예매 관객 약 1만6000명으로 3위에 올랐다. 개봉을 앞둔 작품들이 예매 순위에 진입하면서 향후 박스오피스 경쟁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까지는 치이카와가 주말 관객과 예매율 모두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최종면접’과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 신작의 개봉 성적이 더해지면서 기존 흥행작의 관객 흐름과 순위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볼 만하다.